양산 통도사근처 아이와 같이 가기 좋은 카페 '토곡요'

여름휴가가 마무리되는 주말을 보내면서 월요일이 되면 회사에 출근한다는 부담감 큽니다. 이런 일은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아쉬워 멀지 않으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시야가 확 트인 자연도 즐길 수 있는 카페에서 아이들과 두 시간 정도 보내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토곡요 전경

 

양산 통도사 가는 길에 '토곡요'라는 곳을 지인 추천을 받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한 번 갔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고, 부모들과  아기들까지 온 가족이 평화롭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여름 풍경은 어떤지도 궁금하여 다시 가보았습니다. 

 

 

여름 토곡요 전경

토곡요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갔는데요. 먹음직스러운 빵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각자가 좋아하는 음료와 빵을 구매하고 넓은 정원을 풍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빵코너

 

밖에 풍경이 너무 좋아 차를 손에 들고 밖으로 나가 정원을 걸어보았는데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 금방 땀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실외에 있고 싶어 파라솔 밑에 의자에 앉아서 경치를 즐겼습니다.

토곡요 실외 풍경

토곡요 실외풍경

토곡요 여름풍경

 

여름이라 연꽃이 피었는데 굉장히 큰 연잎과 연꽃이 피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실외에서 여유를 즐기는 가족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토곡요 도자기 전시

토곡요는 카페주인이 양산에서 유명한 도기 장인이라고 들었는데요. 빨간색 단층집에 도자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공짜로 관람하는 재미와 예쁜 도자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자기전시

토곡요 도자기 전시

토곡요 가는 길

토곡요는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115-1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잘 구비되어 있어 방문에 편리합니다. 여기에서 3km를 더 가면 통도사가 있어 먼저 통도사를 방문하고 토곡요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봄에도 다양한 꽃들이 많이 핀다고 하니 다음에는 봄에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도사도 같이...